- 노선에 감천마을·다대포 포함
적자 누적으로 중단된 서부산권 시티투어버스(사진)의 운영이 연내 재개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협의해 올해 안에 서부산권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서부산권 시티투어버스는 2017년부터 부산역에서 출발해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서구 송도해수욕장을 경유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는 지난 1월 운영난을 이유로 버스 가동 중단을 시에 통보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해당 버스의 구체적인 노선을 마련한다. 당초 해당 버스노선에 남구 오륙도와 UN 평화공원이 포함됐지만 이번에는 서부산권에만 노선을 온전히 집중해보겠다는 것이 시와 관광공사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과 다대포해수욕장, 장림포구, 암남공원, 아미산전망대 등이 신규 노선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동부산과 해안선에 집중된 시티투어 대신 서부산과 낙동강으로 노선을 구축해 동서 균형 발전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해당 시티투어버스는 약 27만3400명이 이용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시티투어버스 이용객 수(약 21만9000명)보다 5만 명 이상 높은 수치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