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상·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 거쳐
- 연내 착공 2022년 6월 완공 계획
- 시비 286억 투입 균형발전 기대
부산(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내 신월역(경남 김해시 진례면) 건립사업이 이달부터 편입부지 감정평가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낸다. 경남 김해시역 내에 장유역에 이어 신월역까지 들어서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신월역사 건립을 추진 중인 철도시설공단이 이달부터 진례면 일대 편입부지 1만9300㎡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감정평가가 끝나는 대로 보상에 나서는 등 신월역사 건립사업이 본격화한다. 이달 중 신월역 부지 용도를 그린벨트에서 철도 부지로 바꾸는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열린다. 이어 오는 10월께 최종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심의가 통과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해진다.
국비와 시비 등을 합쳐 324억 원이 투입되는 신월역사 건립 사업을 2022년 6월까지 마치고 늦어도 2023년까지는 개통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국토부가 건설 중인 부산~마산 복선전철(32.7㎞) 개통은 내년 2, 3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준고속열차(EMU250)가 운행된다.
신월역 개통은 김해시의 요구로 추가 건립하는 것으로, 본 개통보다 1년 여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복선전철 구간 역사 6곳 가운데 2곳이 김해시에 위치하게 된다. 장유와 진례 지역의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흡수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해시는 복선전철 구간에 신월역사 건립의 필요성을 정부 측에 여러 차례 주장해 시비를 대폭 투자하는 조건으로 지난 2018년 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비는 38억 원이지만 시비는 286억 원에 달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진례지역은 테크노밸리 산단에 이어 2테크노밸리산단 건립이 추진되는 등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신월역이 들어서면 부산과 창원까지 인구 및 물류수송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선전철 개통 초기에는 준고속철만 운행될 예정이지만 몇 년 내에 도시철도(지하철)도 함께 투입된다. 정부가 운행하는 준고속철은 한 시간 단위로 다니지만 도시철도는 20여 분 단위라 편리하다. 대신 도시철도 전동차 투입과 운영비용은 부산, 김해, 창원시가 공동 부담한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