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거돈 전 시장 2일 동래서 유치장 대기…호송줄 착용않고 이동과정은 비공개

법원서 피의자 심문 마친뒤 이송, 영장 발부 땐 최장 열흘간 수감

  • 이승륜 기자
  •  |   입력 : 2020-06-01 22:01:2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동안 수감될 유치장에 관심이 쏠린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다음 날 2일 오전 10시30분 부산지법 251호에서 시작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수사한 피의자는 규칙에 따라 동래서 유치장에 수감한다. 동래서 2층에 위치한 유치장은 1개 층에 6실을 갖춰 최대 20명을 수용한다. 유치실 1곳당 3, 4명의 수용이 가능해 오 전 시장이 다른 이와 한 장소에서 수감될 수 있다. 하지만 동래서는 다른 경찰서에 비해 유치 인원이 적은 편인 데다 더위나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해 오 전 시장 혼자 수감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관련 강제 규정이 없어서 유치 당일 환경에 맞게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원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 경찰은 석방 지휘를 받아 오 전 시장을 풀어줘야 한다. 하지만 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이 해당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송치해야 하는 최장 열흘간 오 전 시장의 유치장 생활은 불가피하고, 한 개 조로 이뤄진 경찰관 3명의 관리·감독을 받아야 한다.

오 전 시장은 법원에서 유치장까지 부산경찰청 승합차를 타고 가는 과정에서 수갑이나 호송줄을 착용하지 않는다. 경찰 훈령에 따라 도주 우려가 없는 고령의 피의자는 이런 형구를 착용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 오 전 시장은 부산지검 호송출장소로 인계된 뒤 부산구치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는 수갑과 호송줄을 착용한다.

경찰은 또 규정에 따라 오 전 시장의 동래서 도착까지 이동 과정을 비공개해 피의자 인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오 전 시장은 피의자 소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동래서 도착 뒤 경찰의 도움을 받아 다른 피의자와 같이 1층 현관문을 통해 유치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승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이어 가덕철도망도 속도전
  2. 2[단독]현직 부산 북구의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3. 3[근교산&그너머] <특집> 추석 연휴 가볼 만한 둘레길 4선
  4. 4알짜직장 적은 부산, 임금도 노동시간도 바닥권
  5. 5걷기 좋은 가을, 땅 기운 받으며 부산을 걷다
  6. 6주가지수- 2023년 9월 27일
  7. 7늦여름 담양대숲 청량하다, 초가을 나주들녘 풍요롭다
  8. 8추석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6.0%로 1.8%p↓…국민의힘 36.2% 민주 47.6%
  9. 9부산대, 글로벌 세계대학평가 상승세
  10. 10“강과 산 모두 있는 부산 북구, 다양한 재난대비 훈련”
  1. 1추석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6.0%로 1.8%p↓…국민의힘 36.2% 민주 47.6%
  2. 2구속 피한 이재명…여야 ‘검찰 책임론’ 두고 극한대치
  3. 3구속 피했지만 기소 확실시…李 끝나지 않은 사법리스크
  4. 4北, 핵무력정책 최고법에 적었다…‘미국의 적’과 연대 의지도
  5. 5국힘 ‘여론역풍’ 비상…민주 공세 막을 대응책 고심
  6. 6위증교사 소명돼 증거인멸 우려 없다 판단…李 방어권에 힘 실어
  7. 7여야,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안 내달 6일 표결키로
  8. 8檢 2년 총력전 판정패…한동훈 “죄 없단 뜻 아냐, 수사 계속”
  9. 9이재명 추석 인사 “무능한 정권에 맞서 국민 삶 구하겠다”
  10. 10부산 민주당, 전세사기 유형별 구제책 촉구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이어 가덕철도망도 속도전
  2. 2주가지수- 2023년 9월 27일
  3. 3주인 못 찾은 복권 당첨금 436억…‘대박의 꿈’이 날아갔다
  4. 4추석 연휴 '블랙아웃' 막는다…정부, 풍력·태양광 출력 제어
  5. 5끊이지 않는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4년 반 동안 1642건 발생
  6. 6BPA, 항만 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7. 7추석 ‘귀성길 핫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돈 얼마나 쓸까
  8. 8부산지역 백화점 추석 연휴 교차 휴점
  9. 9국제유가 13개월 만에 최고…국내 휘발유 ℓ당 1800원 근접
  10. 10‘악성 임대인’ 334명, 보증금 1조6533억 원 ‘꿀꺽’
  1. 1[단독]현직 부산 북구의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2. 2알짜직장 적은 부산, 임금도 노동시간도 바닥권
  3. 3부산대, 글로벌 세계대학평가 상승세
  4. 4“강과 산 모두 있는 부산 북구, 다양한 재난대비 훈련”
  5. 5[영상]'명절 연휴가 무서워요', 거리에 유기되는 반려동물들
  6. 6부산시 생활임금 심의 투명성 높인다
  7. 72년 전 침수 우려 시설 적발 뒤 미시정 수두룩…지하차도 안전 불감 여전
  8. 8연휴 초반 기온 평년보다 살짝 높아…·나흘 뒤 바람 불고 쌀쌀
  9. 9추석연휴 과학관, 박물관 나들이 어때
  10. 10안전한 등굣길 시동…부산시 스쿨존 차량펜스 설치 기준은?
  1. 1부산의 금빛 여검객 윤지수, 부상 안고 2관왕 찌른다
  2. 2‘요트 전설’ 하지민 아쉽게 4연패 무산
  3. 3행운의 대진표 여자 셔틀콕 금 청신호
  4. 4한가위 연휴 풍성한 금맥캐기…태극전사를 응원합니다
  5. 5럭비 척박한 환경 딛고 17년 만에 이룬 은메달
  6. 65년 전 한팀이었는데…보름달과 함께 AG여자농구 남북 맞대결
  7. 7사격 러닝타깃 단체전 금 싹쓸이…부산시청 하광철 2관왕
  8. 8한국 수영 ‘황금세대’ 중국 대항마로 부상
  9. 9구본길 4연패 멈췄지만 도전은 계속
  10. 10김하윤 밭다리 후리기로 유도 첫 금 신고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지인에게 빌린 수술비·투석비용 지원 절실
밴쿠버에서 만난 영도의 미래
녹슨 배 400여 척 해안 점령…‘옛것’도 쾌적해야 자원 된다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