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청군에도 ‘평화의 소녀상’ 만든다

건립위, 작가와 제작 계약 체결

  • 김인수 기자
  •  |   입력 : 2020-06-07 19:48:3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8월 14일 제막식 열 예정
- 장소는 군과 협의 후 결정키로

경남 산청군에도 평화비가 건립된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산청군 평화비 건립위원회(이하 평화비 건립위)는 산청읍 청소년 공간 명왕성에서 김서경·김운성 부부작가와 평화비 건립·제작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평화비 건립위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과 같은 좌상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평화비는 부부 작가와 논의를 통해 이데올로기 대립 종식을 상징하는 끊긴 철조망 등의 세부사항을 추가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건립위는 현재 건립 위치를 두고 산청군과 의견 조율 중에 있다.

평화비는 두 달 간의 제작·수정 과정을 거쳐 2021년 8월 14일 제막식을 갖는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이다.

평화비 건립위 이성락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모금 활동의 제약과 최근의 정의기억연대 및 윤미향 의원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픈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평화와 인권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데 주저할 수 없기에 평화비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비 건립위는 산청진보연합(의장 김용규)의 제안으로 지난 2019년 7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와 강제노역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여 여성 인권과 평화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전달하기 위해 발족했다. 발족 후 홍보와 모금활동에 들어갔고, 군민 5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산청군 금서면 지막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우명달 할머니가 살았던 곳이다. 산청군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 할머니를 잊지 않기 위해 평화비를 세우기로 했다. 김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만주 봉천에서 모진 고통을 겪고 해방 후에도 온갖 후유증에 시달렸다.

김 할머니는 여든아홉 살이던 2007년 3월 별세했다. 당시 마을 사람들은 장례를 치르면서 꽃상여에 태워 할머니와 작별했다. 무덤은 이 마을 뒷산에 있다.

김인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0. 10“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7. 7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8. 8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