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가 진행한 연구용역에서 비용편익 분석 1.1을 받았기 때문이다. 공공병원 설립이 비용편익 분석 1을 넘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9일 ‘동부산권 공공병원 확충방안 및 민간투자 적격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총사업비 2594억 원에 446개 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침례병원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부산의료원과 서부산의료원, 침례병원(동부산의료원)을 엮는 ‘부산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서부산의료원과 침례병원에는 각각 2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중 절반가량을 중앙정부로부터 받는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시장성을 평가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과제다. 이번 용역에서 비용편익 분석 1.1이 나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사업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