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한 검사자와 유증상자가 늘고 있다.
 |
| 경기 안산시 소재 A 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지난 22일 기준 99명까지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
26일 안산 상록보건소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식중독균 검사를 받은 인원은 295명이고,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49명”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미 검사를 받은 원생 외에 가족 등이 각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서 전체 검사자가 다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검사자 중 147명은 음성이 나왔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원아 22명은 안산 2개 병원을 비롯해 안산 2개 병원을 비롯해 서울과 수원, 안양 등 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14명의 어린이의 상태는 큰 변화가 없다고 상록구보건소 측은 전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어린이 5명은 여전히 신장투석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
상록구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들의 상태 및 감염 경로를 역학 조사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균 감염 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해당 유치원에서는 원생 4명이 복통을 호소했다. 다음 날에는 10명이 복통ㆍ설사 증상을 보이는 등 유증상 아동은 계속 늘어났다. 현재 이 유치원은 문을 닫은 상태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