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에서 9월로 미뤄졌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내년 개최로 한 차례 더 연기됐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최근 내부 논의를 통해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엑스포를 취소하는 대신 내년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는 오는 6일 이사회를 갖고 이같은 연기 방침을 공식 발표한다. 조직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는 등 9월 엑스포 개최 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주 관람객이 어린이고, 밀폐된 전시관에서 관람이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종식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어 엑스포를 내년 4월에 개막할지, 아니면 9월로 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당초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9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로 한 차례 연기됐었다. 내년에 개최되면 5년 만의 엑스포가 된다. 앞서 2016년 열린 엑스포에는 고성군 인구(5만 명)보다 30배 이상 많은 152만 명이 다녀갔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