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찰, 또 부산시청 압수수색…오거돈 ‘사퇴시기 조율 의혹’ 겨냥

정무라인 사무실·자택 등 수색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20-07-07 22:34:2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찰 “수사 마무리 확인 작업”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이 또다시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안팎에서는 관련 피의자가 더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부산경찰청은 검찰의 보강수사 지휘에 따라 7일 오전 1시간30분가량 부산시청 사무실 곳곳을 압수수색했다. 주요 수색 장소는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실과 장형철 전 정책수석보좌관실로 수사관 3, 4명이 사무실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첩 메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이 지난 4월 23일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실토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자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CCTV 확보를 위해 5월 오 전 시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무라인 사무공간을 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정무라인은 사무실뿐만 아니라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팀이 추가 혐의를 포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분분하다.

이번 수색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무라인이 청와대 및 중앙당과 오 전 시장의 사퇴 시기를 사전 조율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이 과정에서 직권남용을 했는지 확인하고자 서류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장 전 수석은 오 전 시장을 대신해 강제추행 피해자 측과 사퇴 공증을 하고 사퇴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조율한 것으로 경찰은 본다. 그간 경찰은 정무라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벌여왔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가 확실한 강제추행 외에 수사 진전이 없는 다른 의혹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뒤늦게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찰은 “오 전 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확인 작업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해봐야 달라지는 게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도청도설] if, 손아섭
  5. 5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6. 6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