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부산의료원·침례병원 예타 면제되나

감염병에 공공병원 필요성 커져…조경태 의원 관련법 개정안 발의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20 22:32:1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위기상황에 효과적 대응 차원”
- 대전 등 전국서도 환영 목소리

공공병원 설립 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면제받도록 규정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미래통합당 조경태(부산 사하을) 국회의원은 최근 ‘국가재정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 법안은 학교 도서관 등을 지을 때처럼 공공의료시설(병원)을 지을 때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타를 면제받으면 경제성을 반드시 증명하지 않아도 돼 건립이 훨씬 수월해진다.

조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이러한 사업은 수익성이 낮아 예타 통과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공공의료 관련 사업을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해 감염병 등 국가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부산 공공병원으로는 사하구 신평동에 지어질 서부산의료원이 현재 예타 진행 중이다.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만들려는 사업도 최근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예타를 앞두고 있다.

법안 발의 내용이 전해지자 전국적으로 환영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대전의료원 설립 움직임이 거센 대전에서 이 소식을 반긴다. 20일 ‘대전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는 대전시청 앞에서 ‘대전의료원 설립에 예타를 면제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공공병원설립운동연대 원용철 상임대표는 “공공병원 설립 예타 면제를 위한 법안이 제출됐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며 “공공병원은 취약계층만을 위한 시설로만 인식됐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전 국민 건강의 보루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공공의료시설은 노숙자, 외국인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진료를 떠맡는 기관이라 수익성만을 중심으로 한 예타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부산시의 ‘동부산권 공공병원(침례병원) 확충방안 및 민간투자 적격성 연구용역’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감염병 사태가 발생했을 때 공공병원이 막아낼 수 있는 국가적 경제손실 등을 고려하면 비용편익 분석(기준 1.0)이 9.0까지 올라가 경제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李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 후보 논란에 “박은정·이성윤도 檢 출신”
  8. 8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9. 9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6. 6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9. 9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