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교육청 학내 몰카 무관용…수사처분 전 신속 징계키로

잇따른 교사 성폭력 대책 발표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20-07-20 19:45:4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체 조사로 발빠른 처벌 추진
- 피해자 보호·단속강화도 담아
- 김해 40대 전임 학교서도 범행

경남도교육청이 최근 지역 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 성폭력 가해자 신속 처벌과 불법촬영카메라 수시 점검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박종훈(사진) 경남도교육감은 2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징계와 빈틈없는 점검, 충실한 예방교육으로 학교 내 성폭력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교육감이 밝힌 주요 대책은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시스템 정비 ▷불법촬영카메라 수시·불시 점검체계 구축 ▷성폭력 전담기구 확대·신설 및 예방교육 강화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성폭력 없는 교육생태계 구축 등이다.

가해자 처벌은 ‘성폭력 징계 신속처리 절차(Fast Track)’를 도입한다. 수사기관의 처분 통보 전이라도 자체 조사에서 사례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히 징계할 방침이다.

불법촬영카메라와 관련해서는 ‘디지털성폭력 안심점검단’ 운영과 ‘불법촬영카메라 안심 점검 요구제’를 도입해 학교 구성원들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장소를 불시에 점검한다.

관련조직도 확대한다. 성폭력 사안 처리 전담기구인 ‘성인식 개선팀’을 ‘성인식 개선 담당’으로 확대한다. 임기제 사무관, 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증원해 성폭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기구의 기능과 전문성을 높인다.

박 교육감은 “카메라 불법 촬영 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피해자와 도민, 학부모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성폭력 사안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교사 A 씨는 과거 전임지에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A 씨가 과거 근무한 학교와 수련원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추가로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근무한 김해시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같은 달 26일에도 창녕군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기도 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