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걷기와 함께 다양한 인문학 체험을 즐길 기회가 마련된다. ㈔걷고싶은부산은 오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2020 갈맷길 인문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두 번의 이론 수업에서는 부산시 보행정책, 갈맷길 역사, 걷기를 통한 치유, 걷기의 효능과 올바른 걷기운동법 등에 관해 설명한다. 세 번의 현장실습은 도심길과 바닷길 숲길을 걸으면서 갈맷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갈맷길의 특성에 따라 유명 사진작가와 사진촬영법 배우기, 직접 주운 조개와 자갈로 나만의 기념품 만들기, 숲속 걷기 후 시 또는 일기 쓰기 등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걷고싶은부산 관계자는 “갈맷길 완보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보면 90%가 재완보를 희망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며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갈맷길의 가치를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걷고싶은부산 홈페이지(www.greenwalking.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