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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또 다른 오피스텔서 감염 확산…부동산 관련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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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온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최근 부산 지역 내 사무실 용도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기준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310~313번)이며,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은 동선인 연산동 소재 오피스텔(엔제구 월드컵대로173, 2층·샤이나오피스텔) 상호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은 부동산경매 관련 상담일을 하는 사무실이다. 이곳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9번 환자와 이날 확진된 312번 환자가 근무했으며, 지난 1일 확진된 302번 환자는 309번 환자와 상담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오피스텔 전체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렵고, 사무실에 CCTV가 없어 전수 파악이 안 돼 동선을 공개했다”며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해당 동선에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상담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309번 환자는 1일 사망 후 진단 검사에서 확진된 306번 환자의 딸이며, 306번 환자의 요양보호사였던 313번 환자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이날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최근 연산동 주변 다단계 업체, 재무상담 등 관련 사무실에서 조용한 감염이 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상담, 친목 도모를 하며 좁은 공간에 일정시간 머물면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닐 경우 사무실 방문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310번 환자는 알제리에서 입국해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311번 환자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인 279번 환자의 접촉자다.

전날 확진된 307번 환자는 8월 14일부터 29일 서울을 방문했으며, 증상 발현이 8월 23일부터 나타나 서울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이날 오후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명 증가한 313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1명(249번) 늘어난 231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명이다. 나머지 78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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