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쿨존 사각지대 여전…초등생 15% “불법주차에 가려 차 못 봐”

어린이재단 ‘그린로드 대장정’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9-06 22:00:1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진구 32곳 초등생 설문조사
- 33% “학교 주변 횡단보도 위험”
- 안전 평가할 객관적 수치 필요

부산 부산진구 초등학생 7명 가운데 1명은 학교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로 인해 달려오는 차를 보지 못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아동옹호센터는 부산진구 전체 32곳의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설문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통학로 개선사업인 ‘2020 그린로드 대장정’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주변 주정차된 자동차 때문에 달려오는 차를 못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304명의 학생(14.8%)은 ‘자주 그렇거나 항상 그렇다’고 답했다. 또 ‘학교 주변 횡단보도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602명(32.8%) 중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없거나 고장 나서’를 이유로 든 학생이 263명(43.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횡단보도에서 차들이 빨리 달려서’(18.2%), ‘횡단보도 주변에 주차된 차 때문에 오는 차가 안 보여서’(14.2%)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재단은 “어린이들이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각지대를 한 번 이상 경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정차한 경우 일반도로와 비교했을 때 3배의 범칙금·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령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주정차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부산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 안전을 위한 조례’에는 관계 기관 간의 협력에 관한 내용이 없어 조례 개정을 통해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도·횡단보도 안전성, 차량 과속 빈도, 어린이보호구역을 인지할 수 있는 안전시설물(노란 신호등, 옐로카펫) 설치 여부 등을 평가하는 객관적 지수를 마련해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알아내고 보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8. 8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