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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청년이 말할 때…22~26일 ‘청년주간’

부산시·청년주간기획단 주최, 유튜브·바다TV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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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때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청년은 혼란스럽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섰다. 눈앞은 뿌옇다. 발걸음을 내딛기도 어렵다.

고생 끝에 들어간 직장에선 월급이 깎이거나, 일자리를 잃었다. 원래 얼어붙었던 채용시장은 아예 냉동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바늘구멍이라도 뚫어보려고 땀 흘려 준비해 온 취업은 기약 없이 미뤄졌다. 야심차게 추진해 온 창업은 불투명한 미래 앞에 꺾였다. 절반은 희망으로, 절반은 두려움으로 빼곡히 채워 넣은 ‘인생 계획표’는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마냥 주저앉아 있으면 청년이 아니다. 팔팔한 청춘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청년은 뒤바뀐 삶의 공간에 다시 치열하게 적응해나가고 있다. 변화를 위해 단단히 채비한다.

코로나19 시대 청년의 삶을 하나의 단어, 하나의 장면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청년이 모여 일상의 고민을 얘기하고 ‘다음’을 기획할 때다.

청년이 ‘새로운 형태’로 모인다. 오는 22~26일 열리는 ‘2020 부산청년주간’에서다. 행사는 온라인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한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청년주간 유튜브 채널(bit.ly/busanyouthweekly_live)과 부산시 인터넷 방송 바다TV(badatv.busan.go.kr)로 생중계된다. 국제신문 기획 기사를 토대로 만든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졸업 에세이’도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청년주간기획단이 주최·주관한다. 행정안전부와 국제신문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부산시 나윤빈 청년희망정책과장은 “아마 지금 청년의 머릿속엔 수많은 생각이 파도처럼 왔다 갔다 할 것 같다. 청년주간이 그런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리실은 오는 18일 출범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1기 청년 민간위원에 한국해양대 재학생 정서원(22) 씨를 최연소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권혁범 신심범 기자 pear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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