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덕지구 아파트 착공조차 못 해
경남 창원~부산 부전 복선전철사업 준공이 늦어지면서 김해 장유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장기간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전~마산 복선전철건설사업의 부산 사상 공사구간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김해 장유 내덕도시개발사업지구(54만 ㎡)의 아파트와 주택 건립사업이 지연되는 등 주변 도시개발사업이 상당기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유 내덕지구는 인근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 구간에 있는 장유역이 문을 열면 개발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장유역은 애초 내년 3월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부산 사상 구간 사고로 인해 이 전철공사가 지연되면서 빠르면 내년 연말, 상황에 따라 1년 이상 준공이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이에 따라 장유역 준공시기와 연동될 수밖에 없는 장유 내덕지구 개발사업 전체 공정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덕진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가야의 봄 아파트는 2018년 김해시로부터 442세대 임대아파트 건립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착공조차 하지 않았다. 중흥토건의 중흥S클래스 아파트도 지난 7월 1040세대 건립 승인(일반)이 났지만 여태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실정이다. 내덕지구에는 아파트, 주택 등 298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복선전철 완공이 지연되면서 장유지역 전체 개발사업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