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 진정되면 11월 초 개최
부산지역 대표 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의 개관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됐다. 이 도서관이 문을 열기를 기대했던 서부산권 주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부산도서관은 개관식을 오는 11월 4일로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부산도서관은 지난 17일께 개관식을 개최하려고 준비했지만 지난달 부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일정을 미뤘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개관식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개관과 이용을 문의하는 시민의 전화가 많다”며 “11월 초에 개관식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등으로 대체할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당장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개관 준비를 마쳤다. 도서관 본관 건물은 물론 외부 공연·행사를 위한 시설,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모두 완공됐다. 장서도 구비가 끝났다. 주민 A 씨는 “공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다 지어놓고서 이용하지 못해 안타깝다. 코로나가 잦아들어 어서 새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상구도 “관내 도서관이 한 곳뿐이어서 16개 구·군 중 도서관당 이용 인구수가 가장 많아 부산도서관이 문을 열기를 학수고대했다. 조속히 코로나가 진정돼 주민이 도서관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