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주택바우처 시행…스웨덴 자녀 많으면 주거면적 확대 허용

해외 주거정책 사례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0-10-20 20:32:3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부 국가는 열악한 주거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에 일찌감치 관심을 가졌고,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아동 우선(Child first)’이라는 주거정책 원칙을 확립했다.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은 1997년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환경의 건강 및 안전 위해 요소로부터 아동 보호’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미국 환경보호청, 주택도시개발부 등을 포함한 연방기관이 아동에게 특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최우선으로 식별하고 평가하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됐다. 또 미국은 1999년부터 아동과 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집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주택바우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주택은 13개 항목별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도록 지원했다.

스웨덴은 1940년대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좋은 집’을 정책 목표로 삼고 주거빈곤에 주목했다. 특히 아동이 있는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필요한 주거 면적을 확대 허용했다. 이에 따르면 1자녀 가구는 80㎡, 2자녀 100㎡, 3자녀 120㎡, 4자녀 140㎡, 5자녀 160㎡다.

영국은 주택법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주거 위기 가구에 지방정부가 거처를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임신부와 함께 학업 중에 있는 19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정은 우선 지원대상이다. 2006년부터는 ‘주거위생 및 안전평가 체계(Housing Health and Safety Rating System·HHSRS)’가 적정주거기준의 필수 항목으로 적용됐는데, 여기에는 습기와 곰팡이 번식, 납 오염, 실내 위생(해충과 쓰레기 포함), 전기 관련 위험 등 아동에게 위험한 7개 요소가 담겼다. 이 기준에 미달하면 벌금 부과나 강제퇴거 명령이 가능해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송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