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일 2021년 예산안 10조6209억 원을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편성 규모는 올해보다 1조1462억 원(12.1%) 늘어나 본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세부 내용으로는 경남형 3대 뉴딜에 모두 6780억 원이 편성됐다. 비대면·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스마트 뉴딜 관련 사업에 1179억 원, 저탄소 경제 전환과 녹색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그린 뉴딜에 5130억 원, 튼튼하고 촘촘한 고용복지 안전망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뉴딜에 47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정 3대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와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등에 속도를 붙여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일궈낸다는 방침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부문에서는 광역교통망과 관련해 양산도시철도 건설과 김해 초정~부산 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에 모두 580억 원을 편성했다.
도민 안전 부문에서는 감염병 대응과 재난 예방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서는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양산부산대병원) 구축 131억 원을 포함해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 등에 14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경남도교육청도 5조2244억 원 규모의 ‘2021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한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세수 감소로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감액돼 전년도 대비 2606억 원(4.8%)이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비 2632억 원 ▷학생급식 지원비 2104억 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과용 도서 지원 269억 원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지원비 338억 원 등 교육복지 분야에 전체 교육사업비의 57%인 5919억 원을 편성했다.
이종호 이민용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