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 지주 반대 부딪혀 난항

부산시, 6개월간 대상자 면담…관련법 추가 규제로 부정적 반응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11-17 22:09:4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범어사 “개발 제한 완화 땐 찬성”

부산시가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 중인 금정산 일대의 지주와 주민이 국립공원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을 설득할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립공원공단과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국립공원 예정지 일대 종교시설과 기업, 개인을 대상으로 이해관계자 면담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일대 대지주와 주민 등 대부분이 국립공원 지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산 일대 35㎢ 가운데 약 14%를 소유한 범어사는 그린벨트로 인한 건축·개발 제한 완화를 찬성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범어사는 소규모 증·개축 작업을 할 때도 시와 국립공원공단 허가를 모두 받아야 한다.

범어사 관계자는 “면담 과정에서 제시된 것일 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며 “다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관련법의 추가 규제를 받는 것은 분명하다. 시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 지정에 따라 연간 260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고 4300만 명의 관광객 방문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공청회에 앞서 범어사 등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소규모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부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용역이 내년 7월 끝나면 주민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도출되는 찬반 의견은 최종 심의의 중요 평가 지표 중 하나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찐尹’ PK 총선 출마설…국힘 현역들 예의주시
  2. 2‘분양가 인상’ 계산기 두드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3. 3임기 시작되자 자기 임금부터 올리는 기초의회
  4. 4승학터널, 2024년초 착공…엑스포 전인 2029년 개통
  5. 5산업은행, 부산이전 준비단 발족
  6. 629일 지면 5강 희망 끝…푹 쉰 롯데, KIA 잡아라
  7. 7근교산&그너머 <1299> 산청 보암산~수리봉
  8. 8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상> 주민자치 새로운 실험
  9. 9영화 선정하고 채팅·치맥 관람까지…BIFF 주인공은 “나야 나”
  10. 10[사설] 엑스포 맞춰 다져가는 동남권 광역급행 신교통 체계
  1. 1‘찐尹’ PK 총선 출마설…국힘 현역들 예의주시
  2. 2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상> 주민자치 새로운 실험
  3. 3주민이 지자체 조직 설계하는 ‘구성 자치권’ 논의 지지부진
  4. 4“기업하기 좋은 부산 위해 규제혁신 앞장설 것”
  5. 5북한,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종합)
  6. 6美 시장 권한 분산하는 개혁 추진…日 단체장 견제 행정위원회 운영
  7. 7‘재건축 대장’ 삼익비치 사업시행계획인가 받았다
  8. 8‘술자리 만찬’ 권성동 징계 심의 내달 6일...이준석도 같은 날
  9. 9이재명,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 특위 구성 제안
  10. 10'물고기 다니는 길' 부산 어도 26%만 정상
  1. 1‘분양가 인상’ 계산기 두드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2. 2산업은행, 부산이전 준비단 발족
  3. 3증시도 환율도 ‘검은 수요일’ 비명
  4. 4한국 대표산업, 석유화학 → IT·전기전자
  5. 5주가지수- 2022냔 9월 28일
  6. 6그린데이터센터(에코델타시티 내) 입주기업 줄섰다…수도권 포화 반사이익
  7. 7대우조선 다음 민영화는 누구?...최대 실적 HMM 될까?
  8. 8르노 부산공장 XM3 20만대 생산 ‘재도약 가속페달’(종합)
  9. 9올해 1~7월 부산인구 8000명 자연감소…전년比 2배↑
  10. 10이마트 사상점 19년 만에 대대적 리뉴얼 "서부산권 상권 변화 대응"
  1. 1임기 시작되자 자기 임금부터 올리는 기초의회
  2. 2승학터널, 2024년초 착공…엑스포 전인 2029년 개통
  3. 3위기가정 긴급 지원 <21> 직장암 투병 김영민 씨
  4. 4오늘의 날씨- 2022년 9월 29일
  5. 5부울경 낮 최저 14도 최고 29도...경남 안개 끼는 곳 많아
  6. 6통영 장사도·욕지도, 거제 내도, 사천 월등도 ‘찾고싶은 가을 섬’ 선정
  7. 7부산판 여가부 폐지? 여성가족원 재편안에 시민사회 반발
  8. 8롯데百 광복점 임시사용 기간 1년 연장
  9. 9수영구 위탁 시설, 3년째 범죄 경력 조회 않고 채용
  10. 10청년 못잖은 신중년 구직열기… 부산 일자리 한마당 북적
  1. 129일 지면 5강 희망 끝…푹 쉰 롯데, KIA 잡아라
  2. 2벤투 ‘SON톱+더블 볼란치’ 카드, 본선서 ‘플랜A’ 될까
  3. 3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3> 사이클 이혜진
  4. 4본선 상대 우루과이·가나 나란히 승전보
  5. 5LIV 시즌 최종전 총상금 715억 ‘돈잔치’
  6. 6“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한국은 조별 탈락”
  7. 7한발 더 앞서간 이의리, 김진욱의 시간은 올까
  8. 8우승 2억7000만 원…KLPGA 상금왕 판도 가를 빅매치 온다
  9. 9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2> 사격 김장미
  10. 10LPGA 10개 대회 연속 무관…한국 선수들 우승가뭄 해소할까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직장암 투병 김영민 씨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다양한 사회 참여 지원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