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연말 각종 상을 휩쓸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독자 개발해 국내 최초로 수출한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이 뽑혔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뽑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인 ‘극초대형컨테이너선’과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은 2관왕을 차지했다.
2관왕을 달성한 ‘DSME 1400t급 수출 잠수함’은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3척을 1조3000억 원에 수주해 국내 최초 잠수함 수출 달성과 역대 방산 수출 단일계약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잠수함 3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은 기존 선박 대비 연간 10억 원 상당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두면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 선주사의 설치 요청이 쇄도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극초대형컨테이너선’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친환경·고효율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지속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