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최민준(10·가명) 군은 시각장애 4급 진단을 받은 아동으로, 혼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언어 발달 지연 증세도 나타나 심리발달센터에서 언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최 군은 장애 진단을 받은 후 정서적으로 위축돼 우울증이 심해졌다. 학교에서도 교우관계를 기피하게 됐고 시각장애 때문에 학업 수행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현재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추후 장애 진행 정도에 따라 특수학교로 전학도 고려해야 한다.
곁에서 최 군을 돌봐주던 어머니 역시 앓고 있던 우울증이 심해진 데다 최근 공황장애까지 겹쳐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아버지는 올 초까지 마트에서 근무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해 다른 근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 소득이 없는 최 군의 가족은 실업급여와 정부 보조금 등으로 생활비와 병원 치료비를 충당하느라 허덕이고 있다.
최 군은 육아 공백과 장애에서 비롯된 정서 불안과 우울증이 심해지고 있어 심리치료가 시급하다. 최 군의 부모는 만성 우울증과 경제적 사정 때문에 양육에만 오롯이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다. 담당 복지사는 “어려운 가정환경과 부모의 정서 문제가 최 군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심리치료와 언어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자에 소개된 찬영 군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QR코드(그림)를 스캔하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 중인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 ‘품다’ 후원과 연결됩니다. 문의 (051)505-311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나눔사업팀
김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