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45% 경남44% “메가시티 실현 위해 경제협력 절실”

동남권 메가시티 여론조사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12-31 22:12:3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800만 메가시티 기대감
- 경남 21% “남해안 관광벨트”
- 울산 27% “공공기관 이전”
- 가덕 버금가는 추진과제로 봐

- 부 32%·경42%·울산 42%
- “서울공화국 대응 역할 글쎄”

- 협력 저해할 요소엔 온도차
- 부산은 강한 색채의 지역정서
- 경남은 낮은 산업연관성 꼽아

31일 동남권 메가시티 여론조사 보고서를 보면, 부산 울산 경남 주민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최우선 사업으로 꼽은 것은 그만큼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연구원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 확장안에 비해 가덕신공항의 국제항공화물 처리 용량이 4배 이상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생산유발 효과가 89조 원에 이르고 일자리도 53만 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분석돼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메가시티는 가덕신공항이 견인

이번 조사에서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부울경 지역별로 온도차는 있었다.

부산은 가덕신공항 건설을 최우선 사업으로 꼽은 비율이 46.2%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에서는 53.1%까지 치솟아 40대 이하(38.8%)에 비해 15%포인트 차이가 났다.

경남에서는 가덕신공항(23.6%)이 어렵사리 1순위를 지켰지만, 예상보다는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21.6%), 공공기관 이전(21.4%)과 격차가 크지 않았다. 창원권은 가덕신공항 건설을 선호한 반면 김해·양산시 등 동부권은 공공기관 이전을, 밀양·진주·거창 등 중서부내륙권과 거제·통영·사천시 등 남부해안권에선 남해안관광벨트 조성을 선호했다.

울산시민은 가덕신공항 건설(21.3) 보다 공공기관 이전(27.5%)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40대 이하까지는 공공기관 이전을, 50대 이상에서는 가덕신공항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젊은층에서는 2030년 개항 목표인 가덕신공항보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당장의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과 광역교통망 구축 시급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부울경이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경제협력과 광역교통망 구축, 관광자원 공유 등이 꼽혔다.

부산에서는 경제협력이 45.5%, 광역교통망 구축이 32.2%, 관광자원 공유 8.3%, 재난 공동 대응 3.8% 순이었다. 우선 순위에는 변함이 없지만, 광역교통망 구축에 30대(39.2%), 40대(37.0%), 50대(41.9%)의 분포가 높게 형성됐다.

경남에서도 비율만 다를 뿐 경제협력(44.1%), 광역교통망 구축(29.5%), 관광자원 공유(10.4%), 재난 공동 대응(6.4%) 등 순서는 부산과 일치했다. 동부권과 20대가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해 각각 51.8%, 44.3%로 가장 높게 선호했다.

울산은 타 지역과 달리 광역교통망 구축(43.1%)을 가장 먼저 협력할 분야로 꼽았고, 경제협력(36.4%), 관광자원 공유(7.5%), 재난 공동 대응(5.5%)이 뒤따랐다. 연령별로는 40대(42.4%)와 60대 이상(40.5%)이 높았다.

■지역별 협력 장애물 극복해야

부울경의 협력 장애물로 부산은 지역정서, 경남은 산업·경제성이 낮아서, 울산은 광역교통망 부족을 꼽는 등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부산은 지역정서 차이(24.9%)를 손꼽았다. 산업·경제 연관성이 낮아서(24.7%)가 그 뒤를 바짝 추격했고, 광역교통망 부족(16.1%)이 그 뒤를 이었다. 40대 이하(32.1%)에서는 지역정서를, 50대 이상에서는 사업·경제 연관성이 낮아서(24.5%)가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이 높을수록 산업·경제 연관성 부재를 중시했다. 경남은 산업·경제의 연관성이 낮아서(26.6%)가 1순위였다. 행정구역이 달라서(23.1%), 광역교통망이 부족해서(20.2%), 지역정서 때문에(15.5%)가 뒤따랐다. 지역별로는 창원권(38%)과 중서부내륙권(26.3%)은 산업경제 연관성 부족, 동부권은 광역교통망 부족(43.3%), 남부해안권은 행정구역이 달라서(27.3%)를 택했다. 울산에서는 광역교통망이 부족해서(32.4%)를 가장 심각한 협력저해 이유로 봤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해당 여론조사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