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부산지역 대학의 경쟁률이 예년보다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세를 볼 때 해가 갈수록 지역대학의 정원 채우기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인다.
부산대는 11일 오후 6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1856명에 6008명이 지원해 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 3.35대 1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윤리교육과로 4명을 모집에 35명이 몰려 8.75대 1이었다.
부경대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은 3.08대 1(1319명 모집, 4059명 지원)로 지난해 3.44대 1(1227명 모집, 4219명 지원)보다 떨어졌다.
경쟁률 하락 폭은 사립대 쪽이 더 컸다. 부산외대는 664명 모집에 1074명이 지원해 1.61대 1의 경쟁률이었다. 지난해 3.85대1인 점을 감안하면 하락 폭이 크다.
동의대도 944명 모집에 2583명이 지원해 2.74대 1의 경쟁률이었다. 지난해는 4.10대 1이었다. 동아대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3대 1로 지난해 3.83대 1보다 하락했다. 부산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입학할 학생 수는 크게 줄었는데 대학은 정원 숫자를 줄이지 않아 경쟁률 하락은 이미 예고됐던 상황이다. 교육부가 지역대학 정원 조정과 대학별 특성화 정책을 시급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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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수능시험을 준비 중인 부산지역 한 고교 교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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