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비자들은 상품의 개성을 중시하고 SNS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상권의 영향이 적어졌어요.”
이욱기 BK컴퍼니 대표는 청년 창업가가 목 좋은 매장을 구하느라 과도한 초기 지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젊은층이 ‘핫 플레이스’를 스스로 찾아가기 때문에 제품에 자신있다면 매장 위치가 꼭 황금상권에 위치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자연히 월세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배달을 꼽았다. 그는 “아마스빈 역시 품질 때문에 배달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있었지만, 가맹점 요청이 쇄도해 원칙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결정을 내린 이상 적극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성공해도 거만해지지 말고 항상 자신을 돌아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간 소위 ‘뜨는’ 가게나 브랜드를 많이 봤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는 곳들은 드문 탓이다. 이 대표는 “돈이 조금 쌓이면 외제차를 여러 대 사거나 ‘아마스빈은 지는 회사’라는 식으로 경쟁사를 험담하는 사람도 봤다. 그들 모두 오래 가지 못하더라. 성공에 도취하는 순간 퇴보한다. 저 역시 오만했다가 실패의 쓴맛을 본 적이 있다. 항상 거만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