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눈높이 사설] 바이든 시대…변화에 완벽 기해야

국제신문 1월 22일 자 23면 참고

  • 감민진 성전초 교사
  •  |   입력 : 2021-02-01 19:34:2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1일 취임했다. ‘바이든 시대’의 개막으로 세계 질서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았다. 지구촌을 혼돈과 분열로 몰아넣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퇴장과 동시에 세계는 외교 안보 경제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에 직면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힘을 앞세운 ‘미국 우선주의’와 결별하고 다자주의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존중하는 책임 있는 리더십 회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선언은 즉시 행동으로 이어졌다. 바이든의 취임 1호 행정명령은 파리기후협정 복귀 조치였다. 환경 중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이 다시 시작됐다는 신호를 내보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인권위원회 복귀 의지도 밝혔다. 그는 “가장 시급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세계 공통의 난제인 코로나19로 인해 파괴된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고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것”이라며 ‘돌아온 미국’의 리더십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제 질서의 대전환기를 맞아 우리 정부가 할 일은 더욱 세심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변화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예측 가능하며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바이든 정부의 출범은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무조건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어떤 나라든 외교와 경제에 있어서 만은 국익이 최우선일 수밖에 없고, 미국 역시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 주도권을 둘러싼 미·중 무역전쟁은 우리에게 또 한 번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놓고 ‘선택’을 강요받을 수도 있다.

친환경이 강조된 ‘바이드노믹스’가 한국에는 위기 대신 기회일 수 있다. 정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와 전기차, LNG 선박 등에서 국제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산업정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부산 산업계에도 바이드노믹스는 ‘양날의 검’이다. 친환경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겐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이 예고된 미국 시장 개척의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부산형 뉴딜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 어린이 사설 쓰기

옛날 중국의 전국시대 조나라가 있었는데, 조나라의 혜문왕은 아주 희한하고 값진 반지 모양의 구슬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이웃의 강한 나라인 진나라 소양왕은 그 구슬을 탐내어 조나라에 사신을 보내 구슬을 15개의 성과 바꿀 것을 제의했습니다.

조나라 혜문왕은 ‘인상여’라는 지혜와 용기가 뛰어난 사람을 진나라에 사신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인상여가 구슬을 진나라 임금께 바치자 그는 구슬을 받고 기뻐하면서 성을 내놓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인상여는 “폐하, 그 구슬에는 한 군데 조그마한 흠이 있으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고 구슬을 도로 받아들고는 “폐하께서는 약속하신 15개의 성을 내놓을 기미가 없으시니 소인의 머리통과 함께 구슬을 기둥에다 깨뜨려 버리겠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진나라의 왕은 약속을 이행하겠노라고 했으나, 진심이 아님을 알아챈 인상여는 하인을 변장시켜 그 구슬을 고국인 조나라로 돌려보냈습니다. 진나라의 왕은 속은 것이 분했으나 인상여의 행동에 감탄해 그를 고국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완벽하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둥근 옥처럼 흠잡을 데가 없이 훌륭한 상태를 말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등장으로 국제사회는 새로운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경제, 외교, 정치 등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미국과의 상호협력적 관계유지에 완벽을 기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에 대해 찾아보고, 두 나라가 서로 협력하면서 발전하는 방안에 대해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써 봅시다. 감민진 성전초 교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7. 7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0. 10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