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예타면제 기재부 설득전

市, 내달 행안부에 서류 제출 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1-02-04 22:21:4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도시재생국장, 기재부 찾아 설득
- 해수부·정치권과도 의견 조율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부산시 컨소시엄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국무회의에서 북항 2단계 사업의 예타 면제를 승인받기 위해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BPA)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 달 중순에는 행정안전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류가 제출되면 행안부는 정부 부처와 협의해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면서 국무회의에서 인정하는 사업은 예타를 면제 받을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예타 면제의 ‘키맨’은 기획재정부다. 시 김형찬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이날 기재부를 방문해 설득 작업에 나섰다. 앞서 2주 전에는 해수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 정성기 단장이 기재부를 방문해 ‘북항 2단계 사업이 속도를 내야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국제박람회기구(BIE)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유치에 힘이 실린다’는 취지로 예타 면제의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시와 해수부가 예타 면제에 나선 것은 물리적인 시간 부족 때문이다. BIE의 현지실사가 이뤄지는 2023년까지 북항 2단계 사업이 착공되거나 최소한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예타를 거칠 경우, 실시계획 승인까지 진행하는데 적어도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자칫 일정이 늦어지면 엑스포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예타 면제 환경은 조성됐다고 평가한다. 2030엑스포의 유치와 연관되는 만큼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김형찬 국장은 “BIE 실사단이 방문했을 때 북항 2단계 사업이 착공까지 들어가면 좋지만 늦어도 실시계획 승인은 이뤄져야 2030엑스포 유치가 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해수부는 지역 정치권과도 이미 의견 조율을 거쳤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중심으로 간부들이 나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민의힘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국회 해양수산위 최인호(민주당) 안병길(국민의힘) 위원, 기획재경위 서병수(국민의힘) 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예타 면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사업비 4조4008억 원이며, 사업 규모는 1단계(153만 ㎡)보다 넓은 228만 ㎡다. 사업기간은 2021~2030년으로 잠정 협의됐다. 다만 사업 규모는 2030엑스포 개최를 고려한 만큼 최종 사업비는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