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주민 덕 자치사업 성공, 해바라기 축제 등으로 잘 사는 마을 만들 것”

이재경 내촌마을 이장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21-02-07 19:18:2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내촌마을이 더욱더 활기찬 관광 명소가 됐을 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내촌마을 이재경(사진) 이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옛 추억의 장소인 ‘덤끝 꽃동산’을 되찾은 것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의 발길이 줄어든 데 대한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2017년에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마을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주민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일궈낸 자랑스러운 업적”이라는 그는 “이 업적이 자자손손 이어지도록 다양한 마을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더욱 성대한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3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해바라기 가공품을 개발해 주민 소득을 향상시킨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실제 내촌마을에는 수려한 경관과 함께 팔작지붕의 관수정(경남 문화재자료 제221호)과 황강정 등 문화재가 있으며, 황강을 따라가는 자전거도로도 마을을 지나간다. 여기에다 마을에서 4㎞ 정도 가면 합천박물관과 가야 최고지배자 집단의 무덤인 옥전고분군이 있어 느긋하게 역사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마을이다. 합천박물관이 합천읍 소재지를 벗어나 이곳에 들어선 것은 쌍책면 일대가 가야시대 다라국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이재경 이장은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시선을 바깥에서 안으로 돌려 보니 당연했던 마을의 역사와 천혜의 경관이 새롭게 다가왔다”며 “내촌마을은 어느 마을보다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마을을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는 만큼, 앞으로도 전국적인 명품 마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