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다시 뛰어올랐다.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증가해 누적 8만8120명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접촉으로 인한 소규모집단 감염이 본격화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 12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이 6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17명, 경북 15명, 충남 12명 등이다. 이날은 전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19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2명, 유럽 1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576명이 됐고, 위중증환자는 8명이 줄어든 140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이 늘었다.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흡연을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시는 이 남성을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와 함께 추가 확진자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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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전북 전주 평화보건지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모의접종 훈련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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