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른다. 더불어 배후단지 공공주택 1만8000세대 공급도 확정돼 대저동 일대에 변화의 바람이 크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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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 계획.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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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대규모 첨단복합지구 개발 사업으로 강서구 대저동 일원(1763㎡)에 들어선다. 시는 2022년까지 개발제한구역해제, 지구지정, 개발·실시 계획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배후 주거지 조성도 확정됐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대저동 일대 243만 ㎡에 1만8000채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저동 일대에 대한 개발의 핵심은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자족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 지역에 배후주거지를 공급하는 한편 인근에 15만 ㎡ 규모의 자족용지를 배치해 특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자족용지 주위에 창업지원·청년주택을 배치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현한다. 이 곳에 건립되는 주택의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사업예정지 일대에 중앙공원과 낙동강 대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생태 녹지축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아울러 생활권별 공원과 연계한 생활SOC도 설치해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보육·교육, 문화·복지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 구축도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국토부는 지구 내 부산김해경전철 역사신시설로 주민 편의성 증대, 국도 14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저로 확장 등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