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울산의 젖줄 태화강이 수상 스포츠 메카로 또 한 번 거듭난다.
울산시는 30억 원을 들여 태화강에 카누와 카약, 조정, 용선 등 수상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수상 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체험센터가 들어설 곳은 남구 신정동 태화교 인근이다. 시는 오는 8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체험센터는 수상 부유식 2층 형태로 지어지며, 사무실과 교육장,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와 함께 수상 스포츠 붐 조성을 위해 올해 태화강에서 수상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조정·카누 대회와 체험교실도 잇달아 열기로 했다. 수상 스포츠 페스티벌은 2700만 원을 들여 오는 10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십리대밭교∼태화교 구간에서 개최하는데 조정, 카누, 카약, 패들보드, 제트스키 등 7개 종목의 수상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4400만 원을 투입해 태화교∼울산교 구간에서 수상 스포츠 생활체육인 200여 명이 참가하는 조정·카누 대회도 연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태화교∼울산교 일원에서 토·일요일이나 공휴일마다 시민을 대상으로 용선·카누·카약 등 수상 스포츠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소년단 울산연맹이 주관하는 이 체험교실에 시는 6200만 원을 지원한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