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께 300병상 규모 착공
경남 서부지역 공공병원이었던 진주의료원이 폐업 8년 만에 서부 경남 거점 공공병원으로 부활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서부 경남 공공병원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부 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입지 평가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지난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 ▷하동 진교면 진교리 산27-1 외 ▷남해 노량주차장 일원 등 3곳의 후보지에 대해 평가를 했다. 평가 결과 최고점수를 받은 진주시의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1순위로 결정됐고, 경남도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도정 4개년 계획에 따라 사회적 합의를 통한 서부 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공론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숙의 과정을 거쳤다. 이어 지난해 7월 서부 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가 후보지 3곳을 순위 없이 제안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책권고안을 김 지사에게 전달하면서 공론화 과정은 마무리됐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제외 추진 일정’에 따라 조속히 후속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설립 운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한 뒤 오는 9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설립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께 300병상 이상 규모로 착공될 전망이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