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았던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부산시와 정부를 향해 한 치의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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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가덕신공항추진 범시민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제정에 따른 조속한 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
가덕신공항추진 범시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은 2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이 원안에서 다소 후퇴한 것에 아쉬움은 남지만, 모처럼 여야 합의로 법이 통과된 점은 다행”이라며 “특별법 제정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시기에 맞추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부울경의 지분 참여가 보장되는 별도의 공항공사를 설립해야 하고, 접근교통망과 배후지역 개발도 국토교통부의 계획 과정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국토부도 책임 회피와 행정절차만 지키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국가적인 과제인 2030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부울경과 공유해야 한다”면서 “여당은 실질적인 이행이 이뤄지도록 정부를 독려하고, 야당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 시는 특별법 제정에 만족하지 말고 국토부와 협력해 신공항 건설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