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 사업자 ‘사회적 기여 방안’ 여전한 시각 차

민원해소협의체 반년 만에 재개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03-18 22:16:5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민모임 ‘협의체 패싱’에 반발

부산 북항재개발 민원 해소 협의체가 반 년 만에 협의를 재개했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사회적 기여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견해가 달라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구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북항재개발 민원 해소 협의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가 다시 가동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으로 시와 동구, 시민단체, D-1 부지 사업자 협성르네상스, D-3 부지 사업자 ㈔부산오션파크가 참석했다. 이 자리는 지난 12일 동구가 시에 협의체 소집을 요구하면서 만들어졌다. 당시 동구와 북항막개발반대시민모임 등은 시가 D-3 부지의 분양을 승인한 데 항의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그러나 협의 핵심 사항인 사회적 기여에 대한 시각 차는 여전했다. 부산오션파크는 ▷현금 50억 원 ▷연면적 470평 규모 문화집회시설 기부채납 등을 안으로 제시했다. 이 중 구민이 선택한 방식으로 사회적 기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 수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협성르네상스 측은 좌천초 폐교부지 어울림파크 내 핵심 시설 건립을 제안했다.

시민모임은 지난해 협의 때 제시된 안과 다를 바 없다고 일축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현 사업안은 사업자에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지만, 동구 주민에겐 조망권 문제 등 피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모임은 협의체를 ‘패싱’하고 사업 절차가 진행된 데 강하게 항의하는 데 주력했다. 또 지금이라도 해당 사업지의 용적률을 줄이거나 건물 높이를 낮추는 등의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업 강행에 대해 시는 동구가 지난해 11월 열기로 한 협의를 취소한 점을 근거로 변론을 폈다. 설계 변경에 관해서 사업자들은 ‘사업을 원점으로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협의체를 소집할 예정이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