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옥 부산 사하구의원이 97억2212만 원의 재산을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해 윤리위에 등록된 구·군 의원(182명), 공직유관단체의 장(9명) 중 1위를 차지했다.
25일 윤리위가 부산시보에 공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한 의원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33억6816만 원이 증가했다. 본인 소유 부산진구 부전동 근린생활시설(건물 988㎡)이 36억2521만 원에서 55억9564만 원으로,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괴정1동 상가(건물 374㎡)가 11억9950만 원에서 23억1176만 원으로 뛰었다.
2위인 김주홍 강서구의원은 지난해 76억6017만 원에서 11억3008만 원 오른 87억9025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소유의 토지가 19억2046만 원에서 21억7141만 원으로, 건물이 62억1768만 원에서 74억5454만 원으로 올랐다.
가장 많은 재산 감소를 보인 송샘 사하구의원은 7억9587만 원에서 2억4284만 원으로 5억5303만 원이 줄었다. 배우자와 모친 소유의 아파트 가치가 1억 원, 예금이 6억65만 원에서 3억1441만 원으로 줄었다.
공직유관단체의 장 중에서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21억862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부 공동소유인 단독주택이 2억4500만 원에서 5억1300만 원으로 오르는 등 1년 새 3억8170만 원이 늘었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손녀 2명이 고지거부하는 등 이유로 지난해보다 1억9624만 원이 준 8억8232만 원을 신고했다.
이외에 ▷송교욱 부산연구원장 16억4020만 원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12억6404만 원 ▷이태식 ㈜벡스코 대표 10억9704만 원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8억6543만 원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7억5844만 원 등이다.
한편 이번 공개대상자 191명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7억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8000만 원이 증가했고, 재산 증가자는 132명(69.1%), 감소자는 59명(30.9%)으로 나타났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