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당 ‘넥쏘’ 5대 이상 충전
울산서 처음 수소생산 공장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민자의 ‘상용 수소충전소’가 31일 문을 열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대표이사 김교영)는 이날 자사 용연공장 내에서 ‘에어프로덕츠 울산 공장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울산에서 아홉 번째인 이 수소충전소는 남구 처용로 487번길 83(용연동)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 내에 충전압력 700bar 규모로, 2020년 4월 착공돼 이날 개소했다.
수소 생산공장에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튜브 트레일러 교체 없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처리 능력은 압축기 용량 시간당 25㎏으로 수소차 넥쏘를 5대 이상 충전한다. 특히 전 세계에 25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축적된 에어프로덕츠의 충전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산공장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방식의 충전소가 개소한 것은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30일 국내 최초로 울산 남구 장생포로에 문을 연 ‘투게더 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런 방식의 민자 수소충전소로는 전국 처음이다.
이 충전소는 에어프로덕츠 코리아가 정부로부터 사업비 15억 원을 보조받아 건립 및 운영을 주도한다.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최대의 수소 생산업체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는 수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용 가스를 45년 이상 공급하고 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