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4일 환경부의 2022년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김해 화포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시설 설치, 비점오염 저감 등 다양한 사업을 단기간(3~5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묶음형(패키지) 수질 개선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수질오염 정도, 주변 오염원 문제, 인구 밀집 지역, 지역주민 개선 요구 등이며 신청된 오염하천 중 전문가 1차 선정 회의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환경부가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4개 하천, 국비 1328억 원 중 화포천 수질 개선 사업비로 71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화포천은 주거지 및 공장 지대 등 인구 밀집 지역이 인접해 있고, 유역 내 산업단지·경작지·공장 및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점·비점오염물질이 복합적으로 유입되며, 국가습지보호지역이 존재하고 하천수를 이용하는 경작지가 많아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화포천에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46억 원(국비 710억 원, 지방비 등 236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증설, 가축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 수질 개선을 이끌 계획이다. 경남도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화포천 및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