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평화기념관·거리 등 조성
- 이달 참전용사 사진전 개최도
유엔기념공원이 위치한 부산 남구는 그 장소의 상징성에 걸맞게 평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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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남구신문’ 2021년 1월호에 실린 유엔기념공원 안장자 388명 사진. |
우선 2010년 유엔 사무국으로부터 유엔 사용 명칭을 승인받고 유엔기념공원 일대 약 57만 ㎡를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에 유엔평화기념관과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참전기념거리 등을 유치 및 조성했다.
2018년 박재범 남구청장이 부임한 이후에는 구 비전을 ‘평화가 미래다 사람이 희망이다’로 정하고 관련 활동을 해왔다. 그해 11월 유엔군 전몰용사를 추모하고자 ‘NEVER FORGET YOU ALL(그대들 모두를 잊지 않겠습니다)’이라는 20면짜리 특집호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인 11월 11일 열린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에서 빼빼로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많은 시민이 이날을 ‘빼빼로데이’로 알고 있어 이와 연계해 빼빼로 상자 겉면에 턴 투워드 부산을 홍보하는 문구를 넣었다. 또 스웨덴과 캐나다 등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빼빼로와 감사 편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달 말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작가 라미(현효제)가 2017년부터 유엔참전국 15곳을 돌며 찍은 참전용사 1400명의 사진을 전시한다. 사진전 타이틀은 ‘당신은 이미 70년 전에 사진값을 지불하였습니다’이다.
박 구청장은 “세월이 지나며 한국전쟁이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히고 있지만 남구는 타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전몰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