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700명을 기록한 지난 8일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600명대에 머물러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한때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지면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지난달 말부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4명 증가해 누적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7명)에 비해 63명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94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이 약 6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등이다. 특히 부산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만 362명에 달하는 등 연일 일일 확진자가 50명을 오르내리면서 비수도권 중에서는 확산세가 가장 거센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768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줄었다.
부산에서는 11일 0시까지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추가 확진자 현황과 함께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부산시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발표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