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오늘부터 세부 방역수칙 강화
- 울산 車부품업체 15명 집단감염
부산지역의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이 12일부터 다시 문을 닫는다.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현행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세부 방역수칙은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12일부터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된다고 11일 밝혔다. 김경덕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에 달해 방역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부 방역수칙도 강화된다. 우선 현재 밤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했던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이뤄진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현행 밤 10시에서 오후 9시로 영업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노래연습장에서 술을 팔거나 도우미 고용 등 불법 영업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엄중히 처벌한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시식 등이 금지되고 이용객이 휴식 공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계속된다.
이날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 부동산사무실 등 일상 생활공간 전반에서 접촉 감염이 발생했다. 한 지역대학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이날 하루만 3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거리두기를 13일 0시부터 25일까지 2단계로 격상한다. 확진자 15명(외국인 8명 포함)은 울주군 소재 한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이다. 시는 이 회사 근로자가 자주 이용한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경남에서는 15명이 추가됐다.
방종근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