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는 범시민 단체가 12일 출범했다. 시는 이날 울산시의회 대회실에서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울산의료원 설립, 시민과 함께’를 모토로 열린 이 행사는 울산의료원 추진 상황 설명, 추진위원회 운영진 선출, 울산의료원 설립 응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범시민 추진위는 정치·노동·상공·의료계 관계자, 시민단체 회원, 관련 전문가 등 48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 설립 당위성 홍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 등 활동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는 공공의료 인프라 취약지역이다. 특히 지난 연말 양지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공공의료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울산의료원은 300∼500병상, 20여 개 진료과목, 500∼700명 인력 등 규모의 종합병원급 공공 의료기관으로 추진된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