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유흥업소발 감염이 시작된지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기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
|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한 시민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김성효 전문기자kimsh@
|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469명이라고 밝혔다.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이날도 다수 발생했다. 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접촉자 13명 등 총 19명이 신규 확진을 받아 누적 414명으로 늘었다. 유흥업소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도 실시했지만 21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동래구 복지시설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는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포함돼 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감염원 불명 사례는 9명이 발생해 깜깜이 감염 확산 우려도 여전하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과 일부 시청 관계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박 시장이 보궐선거 다음 날인 8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연 취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 1명이 확진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당시 간담회 참석자는 전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시는 참석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신속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다시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청 관계자들은 자가격리 가능성도 있어 시정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