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1조2000억 펀드 조성 시동…아시아 창업 플랫폼 허브도 만든다

시-요즈마그룹 업무협약 체결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1-04-13 22:21:1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우수 중기·벤처 유치하고 육성
- 2026년까지 자금 조성 목표
- 박형준 시장 공약 이행 가속도
- 자본금 100억 ‘벤처스’ 만들어
- 핀테크·해양신산업 등에 투자

박형준 부산시장의 1호 공약이었던 1조2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창업펀드 조성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준(왼쪽) 부산시장은 13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사인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과 부산 소재 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3일 시청에서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사인 요즈마그룹과 부산 소재 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야니브 골드버그 경제참사관, 요즈마그룹 코리아 이원재 대표, 박세정 부산 데우스밸리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창업 플랫폼 허브를 부산에 구축하고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유치와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1조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부산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이스라엘 강소기업과 부산 기업의 협력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부산 기술벤처 투자 및 금융 컨퍼런스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젝트 유치 ▷유대계 창업투자사(VC)인 버텍스(Vertex) 아워크라우드(OurCrowd) 부산 유치 ▷연간 기술이전 파생 매출 42조 원을 기록하는 와이즈만 연구소와의 기술사업화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특화형 창업투자사 ‘(가칭)부산벤처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현재 자본금 100억 원을 목표로 주주를 모집하고 있는데 4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케어와 그린테크 핀테크 푸드테크 부산특화형산업 해양신산업 등에 균형 있게 투자할 방침이다.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의 제조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경상북도 코스닥협회 등 다양한 민관 사절단이 이스라엘의 요즈마 본사를 방문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인구가 적은 이스라엘을 세계적인 창업대국으로 이끈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요즈마그룹과 함께하면 지역 강소기업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국제적으로 유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 홍보를 한다면 1조2000억 원의 펀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 정부가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한 요즈마 모태펀드에서 출발했다. 누적 운용자산 4조 원 규모의 요즈마 펀드를 마중물로 이스라엘을 나스닥 상장기업 수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창업국가로 변모시켰다.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인 요즈마그룹 코리아의 2018년 이후 누적 펀드조성 금액은 1869억 원이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