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취임 축하 메시지와 난을 전하며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13일 대통령 비서실 김비오(왼쪽) 선임행정관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시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구두메시지와 난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대통령 비서실 김비오 선임행정관은 13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 시장에게 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와 난을 직접 전달했다. 김 행정관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박 시장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배석한 이병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은 정부와 시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성공유치 기원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지원 ▷경부선 시설 효율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등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문 대통령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 여야 협치를 통해 부산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