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입기자 확진에 공무원들 검사
- 朴 시장은 음성 판정 받아 업무
13일 부산시청 출입기자단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일부 일정을 취소했고 기자단과 공무원들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 기자는 지난 8일 박 시장의 취임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시 간담회에는 박 시장과 이병진 행정부시장, 실·국장과 캠프 관계자, 기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여 분간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시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추가 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시청 기자실을 폐쇄하고, 간담회 참석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시청 출입기자들과 기자실이 위치한 9층 근무 직원들이 진단검사를 받느라 연제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북적였다. 박 시장은 오전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나, 신속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아 오후에는 일부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주간보호센터에서 이용자 2명과 직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흥시설에서도 종사자 2명과 이용자 4명, 접촉자 13명 등 19명이 추가되면서 유흥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4명이 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9명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진주 14명, 김해 7명 등 28명이 추가됐다. 울산에서도 28명이 발생했다. 울주군 자동차 부품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39명으로 늘었다.
유정환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