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만에 50명대를 기록하는 등 감염병이 부산 지역 사회 전반으로 펴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 확진자가 이어져 긴장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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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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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4524명이라고 밝혔다. 30~40명대를 오가던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5일만이다.
유흥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34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10명이다.
최근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도 4명은 서구 경남고등학교 학생이다. 전날 경남고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학생 172명, 교직원 23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사상구 한 중학교는 접촉자 126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신규 확진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학생이 가족을 통해 감염돼 학교를 매개로 추가 확진자를 발생시키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주 확진자의 12.6%인 43명이 학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학생 15명, 고등학생 9명, 중학생 9명, 초등학생 6명, 미취학 아동 4명이다.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생활하다가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증상 확진자 조기 진단을 위한 ‘코로나19 의심증사자 진단검사 실시에 대한 행정명령’이 이날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이어진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진단검사를 권유 받은 이는 48시간 내에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검사를 받지 않고 감염을 확산시킨 이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사하구 신평레포츠공원에서 운영 중인 사하구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날로 종료된다. 다음 날부터는 부산진구 부산시청 등대광장에서 검사소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임시선별 검사소 및 모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가 가능하니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