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수교원 양성” - “학내의견 뒷전” 부산교대·부산대 통합 찬반 팽팽

교대 교수·학생·동창회 10여 명, MOU 이득·손해 등 의견 토론회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1-04-14 22:13:2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대도 설명회로 공론화 시동

“부산대와 MOU(업무협약) 체결에 관한 자료 공유조차 없었다. 학내 전체 구성원에게 의견을 묻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부산교대 임천택 교수) “두 대학이 협업해 우수한 종합교원 양성모델을 찾자는 게 취지다. MOU를 맺고 구성원 소통 등 더 심층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이광현 교수)
14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교대 교수학습지원관에서 교대신문사 주최로 열린 ‘부산교대-부산대 통합 공개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립대 통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14일 부산교대 교수와 학생, 총동창회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부산대와의 통합 논의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태껏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는 통로가 없었다며 학보사인 부산교대신문이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교대 교수학습지원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통합 이슈에 찬반 의견을 가진 교수 1명씩과 총동창회, 학교본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어 화상회의 시스템(ZOOM)에 접속한 230여 명의 학내구성원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다양한 의견을 냈다.

교대신문은 ▷MOU 체결을 재논의할 법적 절차는 없는가 ▷학교의 MOU 체결 추진이 급작스럽게 느껴지는데 생각은 ▷MOU 체결 후 구성원이 얻게 될 이득과 손해 등 15개 항목에 관한 질문을 두 교수와 학교에 물으며 토론회를 진행했다.

통합 반대 측을 대표해 참석한 임 교수는 “부산대의 재정상황, 사범대의 교육환경, 통폐합을 통한 재정 절감효과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돼야 하는데 아무런 자료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통합 때 1000억 원 지원금 제공과 건물 설립 등을 구두로 들은 것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찬성 입장인 이 교수는 “MOU는 당장 법적 강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MOU를 맺어야 더 많은 정보를 달라고 부산대에 요구할 수 있다. 종합교원양성체제에 관해 지금까지 나온 연구자료는 학교 커뮤니티에 올려 구성원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부산대도 지난 12일 부산교대와 통합 추진을 위한 첫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섰다. 부산대 기획처 관계자는 “두 학교의 연구진 4명씩이 참여해 뉴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핵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였다”며 “이달 내 첫 단추인 MOU를 맺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8. 8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