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0일 의창구 동읍 노연리 일원에서 단감전문생산단지 물 공급을 위한 통수식을 가졌다.
해마다 물 부족을 겪는 동읍 노연리, 본포리, 북면 마산리 단감과수원 지역은 원활한 물 공급이 숙원 사업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2018년 국비 공모를 통해 단감생산단지 195㏊에 공급할 물 확보를 위해 6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완공된 물 공급시설은 시·군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는 대형관정 설치가 아니라 낙동강 물을 끌어와 대형저수조에 담고 이를 개별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통수로 인해 농가는 필요한 시기에 충분히 물을 사용할 수 있어 단감 생산량이 20~30% 늘어나는 것은 물론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수식에 참석한 노연지구 수혜농가 장성숙 대표는 “물은 단감 생산량과 품질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동안 충분한 물을 확보하기 어려워 농사짓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수도꼭지만 틀면 물을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어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현재까지 603㏊의 단감과수원 용수 공급시설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명품 단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최종 761㏊를 목표로 용수 공급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