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번엔 수제맥주에 의료용 산소…부산 식품위생 도마 위

식품용 아닌 저렴한 재료 사용, 영업정지 2개월… 시민 배신감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04-20 21:57:0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최근 부산 유명 식당에서 음식을 재활용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수제맥주 업체 A사에 대해 과태료 2000만 원 및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식약처 조사 결과, A사는 식품 원재료가 바뀌었으나 품목 변경을 보고하지 않고, 맥주 제조에 식품용 산소가 아닌 의료용 산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법상 식품 제조에는 식품용 산소를 사용하도록 돼 있다. 의료용 산소는 식품용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중구의 한 유명 식당이 손님이 먹던 어묵탕을 새 육수에 토렴해서 손님에게 제공했다가 한 시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로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관할 지자체는 현장 조사를 나가 이 식당에 대해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내리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지난달 초에는 동구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손님이 남기고 간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BJ가 찍은 영상에 담겨 송출되면서 이 업체 역시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 유명 식당에서 비위생적이고 위법한 방식으로 음식을 제공한 사실이 잇달아 밝혀지자 시민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버젓이 일어나자 분노도 잇따른다. 신현교(34) 씨는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더욱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데 오히려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손님에게 준다 하니 기가 막힌다”며 “유명한 곳일수록 믿고 가는데 더욱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