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해 중점 점검에 나선다.
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라 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수산물 안전성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부산 연안해역 8곳에 월 1회 이상 방사능 측정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 확대(2020년 254건→2021년 300건) ▷검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월 1회에서 2회 확대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 자체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활뱀장어 활우렁쉥이 활가리비 활참돔 냉장명태 등 원산지를 바꿀 가능성이 큰 수입 수산물을 비롯한 모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중점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우리 수산물의 소비 위축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산물 식습관 만들기 사업(국비 2억6000만 원) ▷수산기업 비대면 마케팅 지원(시비 3000만 원) ▷수산물 직거래 장터 지원(국·시비 2억 원) 사업도 펼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이 수산물에 대해 우려하지 않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와 해양환경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