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신규감염 35명·경남 58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급증했다. 코로나19가 일상 곳곳으로 번지면서 최근 부산에서는 확진자 5명 중 1명꼴로 감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1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549명)보다 182명 늘었다.
부산에서도 이날 35명이 발생했다. 최근 1주일(14~20일) 통계를 보면, 하루 평균 확진자는 36명으로 직전 1주일 48.7명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20.2%·51명)와 무증상 확진자 (36.1%·91명)가 증가해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대학생 9명, 초중고생 18명, 미취학 아동 8명 등 모두 35명(13.8%)이 확진되면서 일선 학교나 교육기관에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3주를 ‘학교·학원 집중방역주간’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교직원 공용공간(교무실 휴게실 회의실 등)과 교실의 환기를 수시로 하고 복도와 사물함, 양치시설 등을 이용할 때 개인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도해 달라고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 학원 강사 등 사교육 종사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학원마다 자가진단앱 사용을 독려했다. 또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에 방역수칙 준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포스터와 카드뉴스 등을 보급한다.
경남에서는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이날 58명이 추가됐다.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김해시는학원과 교습소, 스터디카페 1491곳에 대해 22일부터 일주일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울산에서는 17명이 나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펼쳐 위반업소 81곳을 적발하고 고발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주요 위반유형은 출입자명부 관리 소홀, 영업 제한시간 위반, 집합금지 명령 위반, 5인 이상 모임금지 위반 등이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